갈길이 멀다고 느껴졌다. 왜냐하면 아직 화폐처럼 쓰는 사람이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을 쓰기 위해선 기본적인 화폐들과 다르게 필요한 인터넷과
블록체인 관련 은행 시스템이라는 인프라의 부족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디지털세계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받았지만 정작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에 숏을 잡고 있고 금을 사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디지털세계 혹은 명목에 매몰되서 그런지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할말은 많지만
나는 금과 달러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의 중심 주제는 아니라서 다른 페이지에 쓸 것이다.그중에 좋았던 내용을 간추려 본다.
예측한 것을 떠들지 마라.예측한 내용이 맞고 틀리고에 상관없이 떠들다보면 그 예측에 몰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관점을 바꾸기기를 주저하게 된다.
끈기있게 기다려라. 최고의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그때까지 버티기 힘들면 포지션을 매우 작게해서 매매해라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잦은 매매는 신경을 분산시킨다.규모가 중요하다.
자신있는(승률이 높은) 매매는 크게, 반대로는 작게 가져간다.포지션이 양의 상관관계에 있다면 각각의 비중을 적게 가져간다.
자신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만 포지션을 가져간다.틀렸다고 판단되면 유연하게 바꿔라.우리나라엔 똑똑한 사람 많다.단타 전략 책은 아니고 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 중에 액기스만 모아서 편집한 책이다.
시장의 마법사들에는 자세한 내용이 실려있는데 이건 요약본이라 살짝 맛보기 느낌이다.책도 짧고 읽기 좋았다.내용을 요약하자면
자기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어야한다.위험관리가 중요하다.
작가분께선 정말로 경제사학자 느낌이난다. 오스트리아, 시카고, 케인지안, 통화주의자 등
